“포기하는 건 아냐.

단지, 어떤 것들은 알 필요가 없음을 받아 들이기 시작했어. 나는 언제나 애 써. 언제나 집요하게 노력해. 그렇기 때문에 밝혀지고, 알게 되는 것들도 많아. 하지만, 애 쓸 필요 없는 것들이 있음을 서서히 알기 시작했어.

만나게 될 사람은 만나게 될거야. 만나지 않게 될 사람은 만나지 않게 될거야. 만나야만 하는 사람은 없어. 만나지 않아야만 하는 사람도 없어. 애 쓴다고 인연이 바뀌진 않아. 애 써야 할 것들이 아니야.”

“그렇지? 욕심을 버리는 것과 포기하는 건 다른거지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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